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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심플라이프/1일 1개 버리기

버리기 10일 차 수명을 다한 프라이팬 버리기 (새 프라이팬 세척 방법)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물건에 '수명이 다했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우리 집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올리면 기름을 뱉어내는 느낌이랄까요? 발열이 빨리 되고, 음식물도 금방 타더라고요. 그래서 이별할 때는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프라이팬을 구매하고 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버리기 10일 차 '프라이팬 거리기' 완료!!

버리기 10일차 '프라이팬 버리기' 완료

프라이팬은 어떻게 버릴까? 쓰레기 vs 재활용

프라이팬의 수명이 끝나면서 버리기를 결심하고, 프라이팬을 어떻게 버릴지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되지 않을까? 간단하게 생각했습니다. 손잡이는 플라스틱이고, 볼은 철이어서 보통 이렇게 분리가 안 되면 쓰레기봉투로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호~ 손잡이 부분이 플라스틱이어도 재활용으로 배출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프라이팬을 잘 세척해서 분리수거로 배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니, 이것도 철류다 보니 쓰레기와 같이 배출하면 썩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활용으로 배출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빠르게 세척을 하고, 프라이팬을 재활용으로 보내줄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은 재활용 캔류 봉투에 같이 있습니다. 배출하는 날에 함께 버리려고요. 

 

새로 산 새 프라이팬은 어떻게 세척하지?

테팔 프라이팬 28 3만 대에 구매!!

오래되고 낡은 프라이팬은 가라~ 드디어 새로운 프라이팬을 구매했습니다!! 1인 가구라 이렇게 큰 거 필요 없기는 한데 말이죠. 28입니다. 코스트코가 싸다고 해서 거기 가서 구매하려고 참고 참다가 갔거든요. 이게 가장 싸서 구매한 것도 있어요. 인덕션 그냥 가스렌인지모두 가능한 프라이팬입니다. 

 

가격대는 대략 3만 원대였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 가서 산고, 돈을 나눠서 정확한 가격이 생각이 안 나네요. 그리고 약간 무겁기는 해요. 같이 산 친구는 무게가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근육이 없어서 그런지 엄청 무겁게 느껴지기는 했어요. 그래도 새로운 프라이팬이라 너무나 좋습니다. 또 금방 적응하겠죠. 

 

그래서 새롭게 프라이팬도 샀으니 세척을 잘해서 오래 쓰고 세팅 방법을 검색해 보니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왔습니다. 저는 프라이팬에 3분의 2 정도 물을 넣고 식초 2스푼 정도 넣은 뒤에 끓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베이킹 소다를 넣고 끓이라는 분들도 계셨어요. 

 

식초물 넣고 끓이기

식초 물을 팔팔 끓이면 신기하게 프라이팬이 반들반들 깨끗해졌어요. 우와~ 식초의 위대함. 그리고 끓인 물을 버리고 식혔습니다. 이렇게 1차 세척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열을 조금 식혔다가 2차 연마제 같은 거를 바르는 의식에 들어갑니다. 집에 올리브유 같은 걸 두르고 다시 가스를 켜서 달굽니다. 

올리브유 넣고 달구기

이렇게 넣고서 달구어서 이렇게 저렇게 기름을 새 프라이팬에 골고루 둘러줍니다. 그리고 모두 둘린 것 같다 싶으면 불을 끄고 약간 식히고서 키친타월로 닦아냅니다. 그러면 프라이팬 안에 기름을 약간 먹으면서 다음에 사용할 때 좋더라고요. 이런저런 세척법들을 많이 듣기는 했는데 저는 이런 방법들을 선택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다른 여러 방법이 있으니까 선택해서 세척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계속 까먹으니까 이렇게 기록해 두었다가 빨리 정보를 찾고 싶어서요. 매번 같은 정보를 찾아보게 되어서 번거롭더라고요. 새로운 프라이팬이 생겨서 코스트코에서 산 불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역시 새 프라이팬. 

 

이렇게 오늘도 버리기 했습니다. 11일 차 버리기도 올려보겠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버리는 기록!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1인 가구 미니멀리스트로 살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