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수도에서 나오는 물이 좋지 않다는 뉴스를 접하고 구입했던 정수 필터는 우리 집 세면대와 인연이 없는지 잘 맞지 않았다. 처음에는 어찌어찌 써보다가 사망했고, 정수필터는 버렸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부속품들은 언젠가는 쓸 거라는 생각으로 남겨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4일 차 버리기는 '세면대 정수필터'입니다. 재활용이 애매해서 쓰레기로 버립니다.
세면대 필터 필요할까?
우리나라 물 아리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깨끗한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오래된 수도관이나 여러 가지 때문에 물이 깨끗한지 의문이 생기면서 필터를 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이전에 쓰던 기본 필터를 열어보니 정말 더럽더라고요. 그래서 필터를 끼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샀던 필터는 이전에는 아빠나 오빠가 교체해 줘서 이런 걸 교체할 일이 있을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방법을 하나도 모르고 그래도 나름 가르쳐준 대로 했는데 잘 안 돼서 화나서 그만두다가. 계속 없는 채로 놓기가 뭔가 불안해서 다시 샀던 것은 불빛이 나는? 필터로 교체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이게 물살도 더 잘 나오고, 온도에 따라서 불빛이 바뀌니까 그것도 좋았습니다. 뭐 물론 만져보면 온도가 어떤지는 알 수 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새로운 세면대가 된 느낌이랄까요.
세면대 필터 사용이 필요한가?라고 검색해 보니 세면대에 필터를 사용하면 오래된 관에서 나오는 불순물을 걸러주니까 세수나 양치할 때 그냥 보다는 조금 더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뭔가 좀 찝찝했는데 그런 기분은 덜 들겠네요.
전문가가 아니니 어디서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깨끗한가 보다 하면서 쓸 거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일반 사이즈로 제품들이 나오기는 할 것 같지만, 세면대 꼭지 치수를 재고서 상세 페이지를 보고 구매하시면 실패하지 않고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택배로 시키면 다시 반품도 엄청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쓰는 경우들이 많았어요.
LED 세면대 수도꼭지 필터 리뷰
LED 세면대 수도 필터로 바꾸고 좋은 점은 불빛으로 온도가 확인된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만져보면 되지 않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생각 없다 물에 손댔다가 뜨거워서 손이 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용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 유용할 것 같아요. 애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잖아요. 색이 변한다는 것을 알려주면 더 조심해서 사용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재밌게 씻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어두울 때 화장실 전등을 켜지 않아도 밝은 편이라 간단한 손 씻기는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좋은 점은 수압이 좋아졌어요. 세게 튼 것도 아닌데 잘 나와서 시원합니다. 이거 하나 바꾼 거뿐인데 세면대 자체가 새로워진 느낌이 들어서 더 좋고, 기분도 좋아서 씻기가 더 좋아집니다. 요즘은 집에 따로 스패너가 없더라도 미니 스패너도 제품에 함께 와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세상~ 1인 가구에도 셀프 교체할 수 있으니까 도전해 보세요!
'1인가구 심플라이프 > 1일 1개 버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리기 6일 차 쓰레기 때문에 길고양이 사료를 샀다 (오래된 고양이 사료) (2) | 2024.05.15 |
---|---|
버리기 5일 차 2년 전 셀프 인테리어 문, 신발장 (페인트 2통) (1) | 2024.05.15 |
버리기 3일차 고장난 싱글 전기장판 (전기장판 세탁 방법) (0) | 2024.05.14 |
버리기 2일차_버릴까? 말까? 못 버리던 쓰레기 (플라스틱 반찬통) (0) | 2024.05.12 |
버리기 1일차_ 1인 가구 필수템 브리타 정수기 필터 (지구샵 방문) (0) | 2024.05.09 |